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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D-1] 경남 선수 15명 ‘금 사냥’ 출격

경남대 출신 사격황제 진종오

24일 남자 10m 공기권총 예선

기사입력 : 2021-07-21 21:59:27

23일 2020 도쿄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남소속(출신) 태극전사 15명도 금빛 사냥 출격 준비를 마쳤다.

우리 선수단 354명(선수 232명·임원 122명)은 29개 종목에 출전, 금메달 7개 이상, 메달 순위 10위 이내 진입을 목표로 한다. 본진이 앞선 19일 일본에 입성하면서, 경남 선수도 15명(9개 종목), 임원 2명(2개 종목) 등 17명이 일정에 따라 일본으로 속속 이동 중이다.

19일 오후 아사카 사격장에서 10m 공기권총에 출전하는 진종오가 훈련하고 있다./연합뉴스/
19일 오후 아사카 사격장에서 10m 공기권총에 출전하는 진종오가 훈련하고 있다./연합뉴스/

먼저 경남 소속 선수(전국체전 경남대표)는 6명이다.

사격에서 금빛을 조준하는 봉림고 출신 박희문(여·우리은행)은 24일 여자 10m 공기소총 예선과 27일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 예선 스테이지 1·2에 출전하며, 경남체고 출신 추가은(여·IBK 사격단)이 25일 여자 10m 공기권총 예선, 27일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 예선 스테이지 1·2에 나선다.

수영은 정현영(여·거제고)이 28일 여자 4x200m 계영 1조에서 물살을 가른다.

역도 한명목(경남도청)은 25일 남자 67㎏급 A조, 강윤희(여·경남도청)는 8월 2일 여자 87㎏급 A조에 출전한다.

또 산악에서 천종원(경남중부클라이밍)이 8월 3일 남자 콤바인 예선 볼더링·스피드·리드에 각각 출전해 도쿄의 암벽을 오른다.

경남 출신 선수 중에는 농구와 사격에서 3명씩, 배구와 펜싱에서 각 1명이 출격한다.

여자농구에서 삼천포여고 출신 가드 박혜진(아산 우리은행), 포워드 한엄지(인천 신한은행)와 강이슬(청주 KB국민은행)이 26일 스페인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또 여자배구에서 진주 선명여고를 나온 박은진(KGC인삼공사)이 25일 조별리그 첫 경기 브라질전을 시작한다.

사격의 황제 경남대 출신 진종오(서울특별시청)가 24일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예선에 나서며, 27일 추가은 등과 함께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 예선 스테이지 1·2를 출전한다. 또 경남대 출신 한대윤(노원구청)이 8월 1~2일 권총속사 예선 스테이지1·2를 나눠서 치른다.

동원과기대를 나온 배상희(여·국군체육부대)는 31일 여자 50m 소총3자세 예선에서 메달을 조준한다.

또 펜싱의 간판 경남체고 출신의 박상영(울산광역시청)은 25일 남자 에페 개인전과 30일 단체전에 출전한다.

이외 야구는 창원이 연고지인 NC 다이노스 소속 양의지가 국대 안방 지키기에 나서 29일 이스라엘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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