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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윤 의원 “고흡수성 아이스팩 분리수거함 부족”

지난 3년간 생산량 2배 증가

기사입력 : 2021-07-27 08:03:15

국민의힘 강기윤(창원 성산구) 의원이 지난 3년간 고흡수성(젤타입) 아이스팩 생산량이 약 2배 가까이 증가했으나 분리수거함은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이 26일 환경부로부터 제출 받은 고흡수성 아이스팩 생산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6년 356t, 2017년 480t, 2018년 558t, 2019년 656t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고흡수성 아이스팩은 독성이 크지 않은데다 다이옥신 등 2차 환경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는 물질이어서 일반 소각처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수분 함유량이 많아 소각처리시 비용이 크고 플라스틱의 일종임에 따라 자연분해시 500년 이상의 오랜시간이 걸려 비용과 환경보호를 위해서는 분리수거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다.

강 의원은 “고흡수성 아이스팩의 경우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세척후 분리수거하게 되어 있지만 수거 방식이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 수거함이 설치되지 않은 곳이 많다”면서 “여름철 무더위로 음식배달업체 등 고흡수성 아이스팩 사용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주무부처인 환경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분리수거 방법에 대한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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