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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도지사 보궐선거 실시해야”

국민의힘 경남도당, 도정 공백 우려

바른선거도민모임은 청원서 제출

기사입력 : 2021-07-27 08:03:18

국민의힘 경남도당이 경남도지사 보궐선거 실시를 주장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26일 성명을 통해 “내년 6월 30일까지 도지사 권한대행이 지속된다면, 무려 약 1년간의 도정 공백이 발생한다. 권한대행은 이미 결정된 정책을 단순히 ‘관리’를 할 뿐이지, 도민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거나 추진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 올해 10월 정기국회에서 경남의 주요 사업에 대한 내년 예산이 제대로 확보가 될지 의문스럽다”고 우려했다.

석종근(오른쪽) 바른선거경남도민모임 공동대표가 26일 도지사 보궐선거를 촉구하는 청원서를 도선관위에 제출하고 있다./바른선거경남도민모임/
석종근(오른쪽) 바른선거경남도민모임 공동대표가 26일 도지사 보궐선거를 촉구하는 청원서를 도선관위에 제출하고 있다./바른선거경남도민모임/

국민의힘 도당은 “이에 법에 정한대로 올해 10월 6일에 경남도지사 보궐선거를 실시해야 한다. 도정 정상화와 효율화로 다가오는 편익은 선거비용을 충분히 능가하며 도민들께 즉시 제공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바른선거경남도민모임은 도지사 보궐선거를 촉구하는 청원서를 26일 경남도선관리위에 제출했다. 석종근 바른선거경남도민모임 공동대표는 “지사 임기의 1/4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권한대행을 두는 것은 지방자치제도를 형해화하는 것”이라며 ‘보궐선거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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