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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조선연구원, 조선업 채용연계 기술인력 키운다

경남·부산 등 조선산업 밀집지역

구직 희망자 12월까지 무료 교육

기사입력 : 2021-08-03 07:52:58
용접 실습을 하고 있는 교육생./중소조선연구원/
용접 실습을 하고 있는 교육생./중소조선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원장 서용석)은 산업통상자원부 및 조선산업 밀집지역인 경남도·부산시·울산시·전남도와 함께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 채용연계 교육’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구인에 어려움을 겪는 중견·중소 조선업체에 생산인력을 적기 공급해 일자리 확대 및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중소조선연구원이 총괄 주관하며 창원대학교, 한국선급, 전남대불산학융합원, 울산산학융합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참여한다.

교육 대상자는 조선업 구직희망자(미취업자·퇴직자)와 청년 구직자이며, 고숙련 기술 인력과 시설을 활용하여 교육생의 조선업 현장 적응력 향상을 돕고 참여기업을 매칭한 후 채용 연계까지 지원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교육 수료 후 채용시 지급기준에 따라 월 최대 100만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한다.

교육은 경남, 울산 등 조선업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며, 주요 교육 분야는 △선체블록 제작 △선박 부분품 제작·설치 △전기·제어 시스템 △기관 기계장비 설치기술 △파이프라인 제작·설치 등 조선업 생산 현장의 기술혁신을 주도해나갈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구성됐다.

참여를 희망하는 교육생 및 참여기업의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hope.rims.re.kr)에서 확인 가능하며 중소조선연구원 콜센터로(☏051-974-5598)로 문의할 수 있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중소조선연구원 김남훈 수석연구원은 “이번 채용연계 교육 과정을 통해 수료생들이 현장 실무 능력을 갖추고 조선업 중견·중소기업들의 생산성 향상과 기술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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