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청년 작가 6명이 함께하는 전시회 ‘시선 vol.1 욕지’가 오는 28일까지 통영 리스타트플랫폼 1층 ‘갤러리 영’에서 열린다.

시민문화 활성화 지원 사업의 첫 스타트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일러스트 황서현, 테라리엄 유해진, 사진 정지훈, 목판화 조현호, 영화 유최늘샘, 회화 김상효가 참여한다.

청년 작가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욕지도의 모습을 새로운 시선으로 해석하고 각자 전문 분야의 방식으로 표현했다.

청년작가 6인이 사진과 일러스트 등 각자의 분야에서 욕지도를 해석한 작품들./통영시/

통영시는 이번 기획전을 시작으로 통영의 여러 섬을 주제로 한 작품 활동과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전시와 함께 시민참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갤러리 입구에 배치된 컬러링 엽서에 자신만의 색을 담아 꾸민 후 스캔해 제출하면 유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 각 1명씩 총 3명에게 반팔티셔츠를 제작해 준다.

통영시 관계자는 “욕지도는 통영의 약 570여 개의 섬 중 가장 많은 사람이 사는 섬으로 오래된 역사와 섬사람들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곳”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로컬 청년 작가와 욕지 주민, 나아가 통영 시민들이 섬과 육지, 과거와 미래를 잇는 문화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