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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경남FC, 안양서 ‘승격 디딤돌’ 놓는다

내일 오후 4시 안양과 대결

경남 승점 34점, 4위 전남과 10점차

기사입력 : 2021-09-10 08:03:30

경남FC가 안양 원정 경기에서 승격 싸움을 이어간다.

경남FC는 11일 오후 4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2021 하나원큐 K리그2 29라운드 FC안양과 경기를 치른다.

현재 9승 7무 12패로 리그 6위인 경남은 1부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를 거치기 위해서는 최소한 4위 내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이번 안양전에서 승리가 꼭 필요하다.

경남FC 황일수가 지난 7월 31일 FC안양과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를 따돌리고 있다./경남FC/
경남FC 황일수가 지난 7월 31일 FC안양과의 경기에서 상대 선수를 따돌리고 있다./경남FC/

경남은 승점 34점으로, 리그 4위 전남드래곤즈(11승 11무 6패·승점 44점)와는 승점이 10점 차이가 난다.

경남은 직전 경기인 지난 5일 창원에서 열린 전남전에서 아쉬운 경기를 했다.

승격 경쟁에서 직접적인 상대였던 전남에 0-2로 패하며 승점을 얻지 못해 더욱더 아쉬웠다. 하지만 공격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고, 전남 수비를 흔들어 여전히 공격력이 살아있음을 보여줬다.

날카로운 공격에도 불구하고 무득점에 그친 이유는 저조한 골 결정력과 슈팅 부족 때문이었다. 경남은 리그 2위 안양(14승 8무 6패·승점 50점)을 상대로 결정력을 끌어올리고 더 많은 슈팅을 시도해 공격에서 확실한 마무리를 지어줄 골 결정력이 필요하다. 그라운드로 돌아온 에르난데스, 계속해서 날카로움을 보여주는 윌리안, 측면과 중앙에서 키플레이어를 자처하는 백성동이 해결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경남은 이번 시즌 안양을 상대로 3경기를 치러 2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첫 경기를 아쉽게 내줬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 연승을 달렸다. 지난 5월 16일 안양 원정 경기에서도 무실점 승리를 기록한 데 이어 7월 31일 홈 경기에서도 2-1로 승리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경남은 상대 전적에서 앞선 이번 안양전에서 승리해 승격을 향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각오다.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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