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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학교 급식에 지역 안전 식재료 공급합니다”

밀양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출범

10개 유·초·중학교 대상 시범운영

기사입력 : 2021-09-13 08:07:49

밀양에도 학교 급식재료 공급을 위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밀양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10일 출범식을 갖고 관내 10개 유·초·중학교를 대상으로 급식 재료 공급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출범식 행사에는 박일호 시장과 김정희 교육장, 이병희·예상원 도의원, 황걸연 밀양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경남도 정연상 농정국장 등이 참석했다.

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10개 학교에는 지역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지역업체의 농산물과 가공품이 우선 공급된다.

또 지역에서 생산되지 않는 식재료의 경우 관내 소재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지역업체를 통해 식재료를 확보하고 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서 각 학교로 당일 공급한다. 오는 12월까지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내년에는 축산물을 포함한 모든 식재료를 관내 모든 초·중·고등학교로 공급할 계획이다.

정연상 농정국장은 “경남도는 지역 중소농을 중심으로 하는 먹거리 생산·유통·소비의 선순환 체계를 만들기 위해 ‘경상남도 먹거리 2030혁신전략’을 수립해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구축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처음이라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학생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우리 지역농산물의 안정적 공급과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비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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