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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내년도 국비 확보 위해 광폭 행보

조규일 시장, 국회·국토부 등 방문

주요 사업 정부예산안 반영 건의

기사입력 : 2021-09-13 08:08:05

진주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전방위 노력에 나섰다.

조규일 시장은 지난 9일과 10일 정부 예산안 반영 사업 설명과 주요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1박 2일로 국회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조규일(가운데) 진주시장이 지난 9일 국회에서 박대출 국회의원을 만나 정부 예산안 반영 사업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진주시/
조규일(가운데) 진주시장이 지난 9일 국회에서 박대출 국회의원을 만나 정부 예산안 반영 사업에 대한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진주시/

조 시장은 정부 예산안이 국회로 넘어간 지 7일 만인 지난 9일 국회를 전격 방문해 본격적인 심의 전 상임위별 위원장과 소속 의원들을 만나 각 사업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예산의 증액 및 정부 예산안의 정상 반영을 건의했다.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취임한 지역 국회의원인 박대출 의원에게는 ‘진양호반 둘레길 조성사업’의 준공을 앞두고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진양호 일원 자연생태 문화탐방로와 연계한 진양호 귀곡 출렁다리 조성사업을 비롯해 6건의 재정 건의 사업과 정수장 현대화 사업 등 총 7건의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정부 예산안 반영 사업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또 강민국 의원을 만나 지역구 내 정부 예산안 주요 반영사업인 안락공원 조성사업, 대곡공공하수처리증설사업 등 5건의 사업에 대한 국회 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교육위원회 조해진 위원장을 만나 최근 지역 내 화두인 충무공동 고교 설립 건과 관련한 자료를 전달하고 지역 상황 등 당위성을 피력하며 관심을 당부했다.

10일에는 상습정체 해소를 위해 국토교통부 황성규 제2차관을 만나 상평교 교통정체 개선을 위한 구)진주IC 회차지 개방, 진주 정촌~사천 축동 간 국도 33호선 건설 등을 건의하고, 경복궁 궁중문화축전 현장에서 한국문화재재단 최영창 이사장 면담을 통해 진주시 국공립문화시설 유치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

조 시장은 “직접 발로 뛰면서 노력하면 예산이 더 증액될 것이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진주시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남은 국회 기간 동안 잘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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