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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생산업체 13곳 “함안 가려고 도장 찍었어요”

군, 사전 컨설팅·처리기간 단축 등

적극 행정으로 기업 유치 성과

기사입력 : 2021-09-14 08:11:12

함안군은 올해 사전 컨설팅·처리 기간 단축 등 적극 행정으로 13개 비료 생산업체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지역 농업발전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안군은 올해만 가축분뇨액비시설 10개소, 퇴비 1개소, 패화석 1개소, 제4종복합 1개소 등 총 13개소에 대해 비료생산업 등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예년 평균 1개소 이내인 등록 수치를 10배 이상 웃도는 성과다.

함안군이 올해 유치한 유기질 비료 생산업체인 군북 (주)창조바이오 공장 내부./함안군/
함안군이 올해 유치한 유기질 비료 생산업체인 군북 (주)창조바이오 공장 내부./함안군/

군은 그동안 관내 이전을 희망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기준에 맞는 시설·장비, 등록 필요 사항에 대한 사전 컨설팅을 실시해 등록 처리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단축하는 등 발 빠른 행정 지원과 적극적인 유치 노력을 펼쳐왔다.

비료생산업 등록업체는 비료관리법 제14조에 따라 비료의 명칭, 용량(t), 보증 성분량, 공정규격에 의해 정해진 유통기한 등을 포장지에 표시해야 한다. 단 가축분뇨 발효액비 생산업체는 보증표를 발급하거나 살포차량 뒤 또는 옆면에 총 면적의 1/5 이상의 크기로 보증표시를 해야 한다.

또한 보증표 발급 및 보증표시를 한 운반차량은 액비 살포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함안군 황해진 친환경농업담당은 “비료 생산업체를 유치함으로써 함안군 농업발전 및 일자리 창출 등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우수한 업체를 더 많이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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