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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대상 임용택 작가

‘김해 오토(烏土) 분장을 입히다’ 작품으로 문화체육부장관상

기사입력 : 2021-09-15 12:06:00

김해시가 주최한 제12회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에서 임용택 작가(예인요)의 작품 ‘김해 오토(烏土) 분장을 입히다’가 선정돼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임 작가의 작품은 김해지역에서 생산되는 오토를 사용했다. 김해 오토는 철분이 많이 함유돼 검은색을 띤다 하여 작가가 직접 명명한 이름이다. 작가는 백토와 카오린을 혼합한 뒤 귀얄분장기법을 이용해 흑백대비에 주안점을 두고 작품을 제작했다.

임용택 作 '김해 오토 분장을 입히다'/김해시/
임용택 作 '김해 오토 분장을 입히다'/김해시/
임용택 작가
임용택 작가

올해 분청도자대전은 113점의 작품이 출품돼 대상, 금상, 은상 각 1점, 동상 3점, 장려상 5점, 특선 8명, 입선 24점 등 총 43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입상작 중 특선 이상 19점은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김해분청도자박물관 기획전시실에 전시된다.

시는 우리나라 도자 3대 문화(청자, 백자, 분청) 가운데 김해를 중심으로 한 분청도자의 우수성과 미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을 개최해오고 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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