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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양산서 코로나19 재확산 … 추석 앞두고 괜찮을까

연휴 앞두고 도내 39명 신규 확진

기사입력 : 2021-09-16 21:06:27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남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3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경남도 코로나19 확진자 일일 집계기준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20명대를 기록하다 지난 15일 33명에 이어 16일 오후 5시 기준 34명을 넘겼다. 이에 도는 추석 연휴기간 철저한 개인 방역관리를 당부했다.

16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권양근 도 복지보건국장은 “최근 한 주간 경남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2.3명으로 감소했으나 국내 확진자 수는 계속 2000명대를 위협하고 있다”며 “확진자 감소세를 유지하려면 추석 연휴 방역관리가 매우 중요하므로 도민들은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불요불급한 사적 모임은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15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9명이 발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시 19명, 양산시 7명, 함안군 6명, 거제시 3명, 김해시 2명, 진주시 2명이다. 모두 지역감염이다. 전체 확진자 중 12명은 도내 확진자 접촉자다. 타지역 확진자 접촉 3명, 함안소재 회사(2) 관련 9명, 거제 소재 기업·종교시설 관련 2명, 양산 소재 보육·교육시설 관련 1명이다. 나머지 5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이날 함안소재 제조회사(2) 관련 확진자 12명이 확인됐다. 지난 15일 종사자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6일 전수조사 과정에서 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6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755명이다.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로 가고 있다./경남신문 자료사진/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로 가고 있다./경남신문 자료사진/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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