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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도 응급실·아이돌봄 정상 운영

경남도 ‘추석 명절 종합대책’ 추진

당직의료기관 등 24시간 응급실 가동

기사입력 : 2021-09-16 21:47:15

경남도가 추석 연휴기간 도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종합상황실 운영 등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특별방역대책 추진= 올해 추석에는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가정 내에서 8인까지 모임이 가능해짐에 따라 방역 친화적 명절 분위기 조성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도는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추석 명절 5일 동안(18~22일) 10개 반 150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방역 친화적 명절문화 확산을 위해 △온라인 차례 지내기 권고 및 온라인 성묘 시스템(e하늘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 운영 △봉안시설 제례실·유가족 휴게실 폐쇄 △실내 음식물 섭취 금지 △성묘객 사전예약제 시행 △시설 규모별 1일 추모객 제한 등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추석 연휴기간 감염 확산의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 고위험시설, 요양병원·요양시설, 터미널 및 휴게소,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사전 방역관리와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시군 선별진료소(20개소), 전담병원(4개소, 537병상), 생활치료센터(4개소, 923병상)를 상시 운영한다.

◇응급진료체계 가동= 추석 연휴 기간 도민들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연휴 기간 중 도내 응급·당직의료기관 및 종합병원 응급실 49개소는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며, 보건소를 비롯한 병·의원, 약국 등 3106개소는 문 여는 일자를 지정해 추석 연휴에도 누구나 큰 불편 없이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도민들과 귀향객들을 위한 선별진료소 43개소도 일자별로 지속 운영해 코로나19 환자 발생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 기간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현황과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대한 안내는 129(보건복지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 전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스마트폰 앱(응급의료정보제공), 도 및 시군 누리집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아이돌봄서비스도 그대로= 도는 추석 연휴에 출근하는 맞벌이나 한부모 가정 등 아이를 돌보기 어려운 가정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부모의 맞벌이 등의 사유로 자녀양육에 어려움이 있는 가정의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는 서비스다. 부모의 양육부담을 덜어주는 정부보조사업으로 소득기준에 따라 이용자는 이용요금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먹는물 특별대책= 추석 연휴 기간 수돗물 사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추석 연휴 ‘먹는물 공급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도는 주요 상수도 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정비 및 개량을 완료했으며, 기동수리장비 및 수도계량기 등 주요 기자재를 확보해 급수사고 발생 시 부품 수급 등에 소요되는 복구 시간을 최소화한다.

또 추석 연휴 기간인 18일부터는 도와 시·군에 상수도 급수대책 상황실 및 기동수리반을 운영해 사고 발생 시 긴급 복구로 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경남도청./경남신문DB/
경남도청./경남신문DB/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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