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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서 실험적인 공연예술축제 열린다

17~19일 마산 시민극장서 ‘제1회 창동공연예술페스타’

융복합이미지극·카메라&무대극·컨텐포러리 댄스 ‘풍성’

기사입력 : 2021-09-17 01:39:59

극단 상상창꼬 ‘때때로 사랑을 멈추다’./경남신문 DB/
극단 상상창꼬 ‘때때로 사랑을 멈추다’./경남신문 DB/
컨템포러리 댄스 중 이계환 ‘사도(思悼)’./창동공연예술페스타/
컨템포러리 댄스 중 이계환 ‘사도(思悼)’./창동공연예술페스타/

창원에서 실험적인 공연예술축제가 개막한다.

창동공연예술페스타·마산예총·극단 상상창꼬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창동공연예술페스타’가 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에서 17~19일 열린다. 이번 축제는 경남도·경남메세나협회·범한산업·서원이엔지가 후원한다.

첫 무대(17일 오후 8시)는 극단 상상창꼬의 융복합 이미지극 ‘변신’으로 시작된다. 프란츠 원작을 각색한 1인 무대로, 벌레로 변신한 주인공 해닮이의 삶을 담았다.

둘째 날(18일 오후 4시)은 극단 상상창꼬의 코미디 신체극 ‘때때로 사랑을 멈추다’가 공연된다. 해변가에서 만난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고 결혼에 골인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갈등을 겪는 과정을 그렸다.

마지막 날인 19일 오후 1시엔 예술창작소 드림의 카메라&무대극 ‘갑갑한 그녀의 사생활’과 ‘무모하고 달달한 그의 인생’이 펼쳐진다. 닐 사이먼 원작 ‘굿 닥터’에 나오는 옴니버스식 에피소드의 일부를 각색한 작품이다. 오후 4시엔 황정민 ‘그리고 그려도’, 이계환 ‘사도(思悼)’, 김혜숙·이지혜 ‘내 마음 속의 작은 움직임’, 이영자 ‘여행’, 안예슬 ‘에코(Echo)’ 등 젊은 현대 무용인 6명의 컨템포러리 댄스를 만나볼 수 있다. 문의 ☏ 010-8244-5507.

주재옥 기자 jjo5480@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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