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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남시조문학상에 서석조 시인

기사입력 : 2021-09-22 10:36:19

제25회 경남시조문학상 수상자로 양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석조 시조시인이 선정됐다.

경남시조시인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약사회가 후원하는 이 상은 올해 '경남시조' 연간집에 실린 작품 가운데 등단 10년 이상 문인을 대상으로 한다.


서석조 시조시인

올해 수상작은 서석조 시인의 '백록담'이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사전 정보 없이 심사했다. 심사를 맡은 이종문 계명대 명예교수는 "수상작품은 보폭이 활달하고 시상 전개가 역동적이다. 수상자에게는 수상을 뜨겁게 축하드리면서, 앞으로 진도 높은 강진으로 시조단의 지각변동을 크게 일으켜주길 바란다"고 평했다.

서 시인은 "이번 수상에 즈음, 용기백배 자기계발에 진력, 기발하고 새로운 시조 쓰기에 전념할 것이다"며 "태작임에도 따뜻한 눈길을 주시어 수상 대상자로 뽑아주신 경남시조문학상 운영위원 여러분과 심사위원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3일 오후 3시 경남문학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경상남도약사회에서는 수상작을 엽서(5000부)로 제작해 일부는 수상자에게 전달하고 4500부는 도내 약국에 배포할 계획이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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