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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후폭퐁, 26일 경남 95명 추가

김해 소재 외국인 음식점 관련 50명 추가

기사입력 : 2021-09-26 17:55:25

추석 연휴가 끝나고 타지역 가족과의 접촉 등으로 확진자가 급증해 방역당국이 비상이다.

경남도는 25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95명이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별로 김해시 32명, 창원시 19명, 양산시 10명, 창녕군 6명, 거제시·밀양시·사천시 각 4명, 하동군·함안군 각 3명, 진주시 7명, 통영시 2명, 합천군 1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수도권 관련 8명 포함해 타지역 확진자 접촉이 23명이다. 도내 확진자 접촉이 23명, 김해소재 외국인 음식점 관련 20명, 양산 소재 의료기관 관련 9명이고, 나머지 2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26일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앞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김승권 기자/
26일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앞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김승권 기자/

추석 연휴기간 수도권 등 타지역 가족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하동 확진자 2명은 경기도 광명 확진자의 가족이고, 나머지1명은 경기도 수원 확진자의 가족이다. 거제 확진자 3명은 각각 전북 인산 확진자의 가족, 전남 목포 확진자의 가족, 경북 봉하 확진자의 가족이다. 또 사천 확진자 1명은 수도권 확진자의 가족이고, 밀양 확진자 1명도 경북 구미 확진자의 가족, 양산 확진자 1명은 부산 확진자의 가족, 창원확진자 1명은 경기도 평택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밖에 양산 소재 의료기관 관련 입원환자 8명과 확진자의 접촉자가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총 73명으로 늘었다. 김해 소재 외국인 음식점 관련 확진자도 20명 더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54명이 됐다.

26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1188명이다. 473명은 입원 중이고, 1만682명은 퇴원했고, 33명은 사망자다.

한편 도내 1차 백신 접종자는 245만9746명으로 인구 대비 74.1%이고, 2차 접종 완료자는 149만3070명으로 45.0%에 달한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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