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극적 반전’ 시작할까
[프리뷰] 10일 창원서 충남아산FC전
경남, 홈 2연전 등 4경기 남아
승강 경쟁 4위 전남과 승점 7점차
1부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경남FC가 창원에서 충남아산FC를 상대한다.
경남FC는 오는 10일 오후 6시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2021 하나원큐 K리그2 33라운드 충남아산FC와 경기를 치른다. 충남아산전을 시작으로 홈 2연전에 돌입하는 경남은 기적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경남FC 김동진이 지난 5월 23일 충남아산FC전에서 크로스를 올리고 있다./경남FC/
경남은 직전 경기인 지난 2일 서울이랜드와 잠실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결과는 아쉬웠지만 원정에서 승점 1점을 획득했고, 같은 날 4위 전남드래곤즈도 FC안양전에서 무승부를 거둬 7점의 승점 차는 그대로 유지됐다. 현재 6위인 경남은 승점 39점, 전남 드래곤즈는 승점 46점을 기록하고 있다.
경남은 올 시즌 4경기가 남아 있다. 충남아산FC, 안산그리너스, 대전하나시티즌을 홈에서 맞이하고, 구덕으로 원정을 떠나 부산아이파크를 한 차례 상대한다.
경남은 4경기 전승을 거둔다는 계획이다. 경남은 할 수 있는 것은 해놓고 타 팀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경남은 모든 것을 준비해 놓고 있다. 김영찬과 배승진이 완벽하게 돌아오며 수비진도 완성됐고, 공격에선 윌리안과 에르난데스가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어 확실한 마무리와 안정적인 수비가 받쳐준다면 충분히 4승을 할 수 있다.
올 시즌 경남은 충남아산을 상대로 3경기에서 1승 2패를 거뒀다. 이번 시즌 성적에서는 열세를 보이지만, 창원에서 치른 1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바 있다.
승리가 절실한 경남이 충남아산을 잡고 남은 경기에서 기적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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