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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회 전국체육대회] 경남체고는 ‘복싱 메달밭’

전국체전서 서민제·김주완 금메달, 장동환 은메달

기사입력 : 2021-10-13 17:56:20

10체급 석권 대기록을 세워 '복싱 천재'로 잘 알려진 서민제(경남체고3)가 경남에 금메달을 선사했다.

서민제는 영주제일고체육관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복싱 밴텀급 결승에서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충남 대천고 윤택민을 3라운드 5-0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서 선수는 지난달 13~18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 64㎏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10체급을 석권하기도 했다.

복싱 금메달 리스트(왼쪽부터) 김주완, 서민제./경남체육회/
복싱 금메달 리스트(왼쪽부터) 김주완, 서민제./경남체육회/
서민제(오른쪽)가 결승전 경기를 하고 있다./경남체육회/
서민제(오른쪽)가 결승전 경기를 하고 있다./경남체육회/

서 선수는 중학교 진학 한 달 만에 출전한 '2016 전국 종별신인선수권 대회'에서 38㎏급 우승했고, 또 전국 대회 42㎏, 46㎏, 48㎏, 50㎏급에서도 우승하며 5체급을 석권했다. 이어 고교 1학년때 대한복싱협회장배 복싱대회 49㎏급 우승을 시작으로 대통령배 52㎏, 56㎏급까지 고등부 3체급을 석권하며 8체급을 석권했다. 지난 6월 2021전국종별복싱선수권대회에서 한체급을 올려 60㎏에 출전해 우승하면서 9체급 석권했고, 지난달 대통령배 전국 시·도복싱대회 64㎏까지 우승하며 엘리트복싱 입문 5년6개월 만에 10체급을 석권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복싱에서 금 1개와 은 1개를 땄다. 남고부 라이트플라이급 김주완(경남체고2)은 충주공고 조월신을 맞아 3라운드 5-0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라이트급 장동환(경남체고2)은 대구체고 강정민과 접전을 벌였지만 3라운드 2-3으로 아쉽게 판정패해 은메달을 수확했다.

김병희 기자 kimb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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