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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배달앱 많이 이용해 주세요”

도소상공인연합회 활성화 캠페인

진주·통영 띵동, 김해 먹깨비 등

기사입력 : 2021-10-14 21:33:44

“가맹점 배달 중개수수료가 낮고 할인 구매한 지역상품권도 함께 이용가능한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을 많이 이용해 주세요.”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회장 양대복)가 비대면 거래 증가에 따른 배달 수요 확대에 맞춰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지역별 캠페인을 잇따라 펼쳤다.

경남도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13일 통영에서 거리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경남도소상공인연합회/
경남도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13일 통영에서 거리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경남도소상공인연합회/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은 배달 중개수수료를 기존 배달앱(6~12%) 보다 훨씬 낮은 2%이하 조건으로 시군의 민관협력 배달앱에 할인 구매한 경남사랑상품권까지 탑재한 배달앱을 말한다. 진주의 경우 배달의 진주와 띵동, 통영의 띵동, 김해 먹깨비와 위메프오가 해당된다. 경남도가 배달앱 시장의 중개수수료를 낮추고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6월 말부터 참여 업체를 모집해 이들 업체가 동참했다. 하지만 문제는 거대 배달앱의 독과점 시장구조을 비집고 들어가 기존 사용자들을 어떻게 유입시켜느냐가 활성화를 위한 관건이다.

협회는 이에 착한 소비 동참으로 소상공인들과 함께한 소비자들에게 다시 착한 소비 배달앱으로 다가가기 위해 지난 8일 진주와 13일 통영에서 거리캠페인에 나섰다. 특히 통영에선 민관 배달앱의 활성화 를 위한 간담회를 가진 후 무전동 상가를 중심으로 소상공인에게 배달앱 가맹점 참여를 홍보하고 소비자에게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하선영 제로페이 활성화 지원 사업단장은 “코로나19 이후 한 가정에서 1주일에 2번 이상 배달주문을 시키는 게 보편화 되면서 소상공인들의 배달 중개수수료의 부담이 가중되어 가고 있다. 이번 캠페인으로 소상공인의 배달수수료를 줄여주는 앱을 이용해주시길 바란다. 또 경남형 민관협력 배달앱에 더 많은 지자체가 동참해 해당 지역 소상공인이 도움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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