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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병원, 최신 로봇수술기 도입

‘다빈치 Xi’ 모의 수술 거친 후 내년 본격 시행

기사입력 : 2021-11-22 08:07:28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윤철호)이 서부 경남 최초로 최신형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사진)를 도입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은 ‘다빈치 Xi’ 로봇수술기를 이달 말에 설치하고 약 2달간의 모의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환자를 대상으로 로봇수술을 시행하며, 이와 함께 로봇수술센터도 개소할 예정이다. 로봇수술센터는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비뇨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소속 20여 명의 전문의와 간호사, 코디네이터로 구성될 예정이다. 로봇수술기는 ‘로봇’으로 불리지만 자체적으로 작동하지 못하며, 수술은 전적으로 의사 집도하에 이뤄진다.


다빈치 Xi는 고화질 3D 카메라를 통해 3차원 입체 영상을 제공하고, 확대 보기와 같은 향상된 기능들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며, 특히 수술 부위를 최소 절개해 출혈·통증이 적고 흉터 및 부작용·합병증 발생률이 감소해 회복이 빠르고 좋은 치료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윤철호 병원장은 “최신형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 도입으로 우수하고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며 “로봇수술센터 개소를 철저히 준비해 미래 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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