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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내년 예산 1조원 시대 연다

전년比 1234억 증가한 8250억 편성

시민 일상회복·대형사업 추진 중점

기사입력 : 2021-11-24 08:08:10

사천시의 내년 전체 예산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사천시는 2022년도 당초 예산을 올해보다 1234억원(17.60%) 늘어난 8250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당초 예산이 8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추경 및 이월예산 등을 모두 합치면 예산 1조원 시대를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방교부세와 국·도비가 전년대비 1030억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내년 예산안은 ‘시민의 일상회복’과 ‘다시 새로운 사천’ 시대를 열기 위한 주요 현안사업과 대형사업 계속 추진에 중점을 뒀다. 주요 현안사업은 △동서금동 행정복지센터 건립사업(생활SOC 복합화) 34억원 △사천시문화예술회관 환경개선 25억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75억원 △실안유원지 내 시설 조성 25억원 △화력발전소 우회도로 개설 65억원 △청널지구 우수저류시설 및 고읍·선인 지구 등 재해위험지역 정비 114억원 △도시재생사업(삼천포구항, 대방굴항) 83억원 △삼천포 및 사천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96억원 등이다. 특히 항공산업과 관련해 △용당(항공MRO) 일반산업단지 조성 250억원 △항공산업 기반 유지 및 육성지원 20억원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기반(폐수연계, 완충저류시설, 스마트그린) 조성 109억원이 편성됐다.

사천시청 전경
사천시청 전경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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