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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자란만 관광지 개발’ 민자 유치 본격화

내일 서울서 투자 사업설명회 개최

군 “기반시설 조성 지원 등 혜택 제공”

기사입력 : 2021-11-24 08:08:37

고성군이 해양치유센터가 들어설 하일면 자란도에 민간투자 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에 나선다.

고성군은 25일 서울 종로구 페럼타워에서 ‘자란만 관광지 민간투자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리조트·호텔 등 숙박시설 운영사, 관광시설 운영사, 건설·금융·시행사 등이 대상이다.

하트 모양를 닮은 고성군 하일면 자란도 전경./고성군/
하트 모양를 닮은 고성군 하일면 자란도 전경./고성군/

대규모 자연 송림과 청정해역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자란도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380억원이 투입돼 해양치유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섬이다.

경상남도와 고성군은 해양치유센터를 포함해 자란도의 약 27만㎡ 부지를 ‘자란만 관광지’로 지정하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의 투자유치를 통해 △오션뷰 테라스형 숙박시설 △워터프론트 마켓 등 상가시설 △치유숲길 △난초정원 등 휴양문화시설을 도입해 운영하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군은 민간투자사업의 성공적 유치를 위해 대규모의 기반시설 조성지원, 원스톱 인허가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하트 모양을 꼭 닮은 아름다운 섬 자란도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대의 관광 트렌드와 적합한 지역대표 관광자원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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