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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윈드오케스트라가 들려주는 40주년 발자취

오는 27일 오후 5시 3·15아트센터서 40주년 음악회

전임지휘자 황용근·최천희, 클라미꼬 중창단 등 협연

기사입력 : 2021-11-24 12:10:37

경남 최초로 창단된 민간 관악협주단 '창원시윈드오케스트라'가 40주년 발자취를 들려준다.

 창원시윈드오케스트라는 오는 27일 오후 5시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창단 40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한다.

 1980년 3월 고 오호걸 해군군악대장과 경남지역 관악기 연주자들이 모여 창단한 마산관악단이 시초이다. 지금까지 60회의 정기연주회, 청소년과 장애인을 위한 음악회, 합포만 음악제, 아시아 태평양관악제 등 여러 음악회에 초청돼 순회 연주회를 열어 왔다.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며 지역민과 청소년 정서함양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원시 윈드 오케스트라 공연 모습./경남신문DB/
창원시 윈드 오케스트라 공연 모습./경남신문DB/

 이날 공연에서는 황용근, 최천희 전임지휘자가 객원 지휘를 맡아 회상, 아프리칸 심포니(African Symphony) 등을 들려준다. 2부에서는 오케스트라 운영이사회 대표를 맡고 있는 김성하 회장이 색소폰 협연으로 다채로움을 더한다. 또 클라미꼬 중창단과 창원시남성합창단, 창원극동방송 어린이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조우성 단장은 "많은 아픔과 시련을 겪으면서도 쉼 없이 달려온 지 어언 41년이다. 지방의 예술단체 가운데 긴 역사를 가진 곳이 흔치 않을 것이다"며 "지난해 코로나로 열리지 못해 이번 공연을 더 야심차게 준비했으니 음악회에 오셔서 피로와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취학 아동 이상 관람 가능하다. 문의 ☏010-4228-3583.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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