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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신성장 동력 부림산단 조성 ‘첫삽’

부림면 현장서 사업착공식 가져

공영개발방식 진행 첫 산업단지

예산 615억 투입 2023년말 준공

기사입력 : 2021-11-25 08:08:15

의령군의 미래 50년 새로운 먹거리사업과 신성장의 동력이 될 부림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시작됐다. 부림일반산단은 의령군이 공영개발방식으로 처음 진행하는 지역 내 가장 큰 산단조성사업이다.

의령군은 24일 부림면 대곡리 사업부지 현장에서 부림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는 오태완 의령군수, 문봉도 의령군의회의장 및 손태영 도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경남도 정태식 산업단지정책과장과 동부권 지역 주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의령군은 24일 부림면 대곡리 사업부지 현장에서 부림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의령군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경과 보고와 오태완 군수 기념사, 문봉도 의장 등의 축사, 공사 착공을 알리는 시삽, 축포 순으로 진행됐다. 부림일반산업단지는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부림일반산업단지는 군이 공영개발방식으로 진행하는 최초의 산업단지로 35만2094㎡의 사업부지에 산업시설(유상공급) 18만4447㎡, 지원시설 5907㎡, 공공시설 1만61740㎡ 등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국비 127억여원, 군비 487억여원 등 총 615억원이다.

주요 유치업종은 1차금속제조업 등 5개 업종이다. 의령군은 부림산단을 나노융합산업 거점 산업단지, 신재생에너지활용 그린 산업단지와 같은 신성장 유통 물류 중심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부림산단이 가지는 지리적 이점을 통해 폭발적인 경제성장의 모템텀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부림일반산단은 2024년 말 개통 예정인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의령IC와는 약 1㎞ 정도 떨어져 있어 고속도로 접근성이 양호하다. 또 배후도시지역인 부림면 소재지와는 약 3㎞ 정도 떨어져 중장기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령 부림일반산업단지 위치도.

오 군수는 취임 초부터 부림산단의 성패가 의령 미래 50년 명운을 결정한다고 보고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과감한 지원과 특단의 대책으로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부림일반산업단지를 현재 진행 중인 농공단지 대개조 사업과 연계해 의령 동부권 개발의 전진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부림일반산단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4000여억원의 생산가치와 3451억원의 부가가치 효과, 4200여명의 고용 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군은 입주기업의 매출과 고용창출이 지역의 선순환 구조로 이어져 ‘소멸위기’ 의령군의 생명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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