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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자동차고’ 기숙사 건립 추진 탄력

강민국, 특교세 23억6200만원 확보

기사입력 : 2021-11-26 08:10:00

경남 최초의 육군 차량정비분야 군 특성화고등학교인 ‘경남자동차고등학교’의 기숙사 건립이 특별교부세 확보로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강민국(진주을) 국민의힘 의원은 경남자동차고등학교의 기숙사 건립을 위한 교육부 특별교부세 23억6200만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남자동차고는 이번에 확보된 특별교부세와 지방비 등 총 31억2000만원을 투입해 2023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진주시 장재동에 위치한 경남자동차고 기숙사는 전체 학생의 약 16%에 해당하는 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설립한다.

지난 2018년 경남자동차고는 군 특성화 반의 우수한 인력 확보를 위해 추후 기숙사 건립을 조건으로 국방부에서 실시하는 군 특성화고등학교에 선정됐다. 하지만 예산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기숙사 건립이 지연되면서 신입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강 의원은 “경남자동차고와 여러 차례 면담을 통해 학교 경쟁력 확보와 지역 발전을 위한 기숙사 설립 필요성을 확인하고, 교육부를 설득해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한 노력을 다했다”면서 “기숙사 설립으로 원거리 통학 학생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장하고 전국 단위 신입생 모집으로 우수한 학생을 유치할 기회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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