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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김해 근로자수 전년 동기대비 2.9% 증가

2021년 3/4분기 김해시 고용동향 조사 결과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경기 일부 회복 조짐

기사입력 : 2021-11-26 10:36:05

지난 9월말 기준 김해시 고용보험에 가입한 상시근로자(이하 근로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3만3659명(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해상공회의소는 고용정보원 고용보험DB를 바탕으로 ‘2021년 3/4분기 김해지역 고용동향’을 조사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김해지역은 규모별로 ‘100인 이상 300인 미만’(12.42%) 사업장을 비롯해 ‘10인 미만’(4.37%), ‘10인 이상 100인 미만’(1.43%) 사업장 군에서 전년 동기 대비 근로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경기가 일부 회복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조업 업종별로 ‘기계 및 장비’(-3.8%)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전년 동기 대비 근로자 수 증가를 보였으며, 이를 이끈 업종은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12.4%)와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제조업’(4.8%)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김해 제조업의 업종별 근로자 수는 ‘기계 및 장비’가 1만4606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 8140명, ‘자동차 및 트레일러’ 6573명, ‘전기 장비’ 4202명, ‘식료품’ 3932명 순으로 집계됐다.

김해상의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김해지역 취업자 수와 제조업 근로자 수가 증가하고, 비자발적 퇴직자 비중 감소와 자발적 퇴직자 증가를 보이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고용시장이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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