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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나성범, 프로야구 선수들이 뽑는 ‘리얼글러브’ 받을까?

외야수부문 후보 올라…1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시상식

기사입력 : 2021-11-28 17:59:17

프로야구 선수들이 직접 최고 선수를 뽑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의 시상식 수상 후보자가 결정됐다.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오는 1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메이필드볼룸)에서 ‘2021마구마구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즈(Players Choice Awards)’를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은 개최 이래 처음으로 TV 생중계(SBS 스포츠 채널)를 통해 팬들에게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각 시상 부문은 KBO리그에서 올해의 선수(후보 6명), 리얼글러브1루수(후보 5명), 리얼글러브2루수(후보 5명), 리얼글러브 3루수(후보 5명), 리얼글러브 유격수(후보 5명), 리얼글러브 외야수(후보 15명), 리얼글러브 투수(후보 5명), 리얼글러브 포수(후보 4명)를 뽑는다. 아울러 퓨처스리그 투수·야수·스타플레이어상 등 총 11개 부문을 수상한다. 올해의 선수 후보는 KT 강백호와 고영표, 삼성 백정현과 원태인, 키움 이정후와 SSG 최정이 올랐다. 이외 부문에서 NC 다이노스 선수 중에는 나성범이 유일하게 리얼글러브 외야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나성범./NC 다이노스 자료사진/
나성범./NC 다이노스 자료사진/

NC는 퓨처스리그에서 투수상 후보에 강태경, 야수상 후보에 김주원이 포함됐다.

양의지 선수협회장은 “그라운드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동료 선수들이 투표를 통해 각 부문 최고의 선수를 뽑는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고 큰 의미가 있는 시상식이라고 생각된다”며 “이번 시상식에선 코로나19로 인해 선수들이 팬들과 만나는 시간은 마련하지 못했지만, 앞으로는 팬들도 초대하고 더 풍성한 볼거리를 마련하는 등 팬들과 함께 한 시즌을 마무리하는 시상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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