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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메세나 대상에 화성G&I 김원철 회장

13년째 창원시청소년교향악단 후원

산골농장 이상호 회장 메세나인상

기사입력 : 2021-11-30 21:47:46

화성G&I㈜ 김원철 회장이 ‘2021 경남메세나대회’ 대상을 차지했다.

경남메세나협회(회장 최홍영 BNK경남은행장)가 주최하는 ‘2021 경남메세나대회’가 30일 오후 5시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열렸다.

대상을 받은 창원 화성G&I㈜은 승강기 부품업체로, 13년째 경남 예술지원 매칭펀드를 통해 창원시청소년교향악단을 후원하고 있다.

30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열린 ‘2021 경남메세나대회’에서 경남메세나 대상을 수상한 김원철(앞줄 오른쪽 두 번째) 화성G&I㈜ 회장을 비롯한 수상자들과 최홍영 경남메세나협회장,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NK경남은행/
30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열린 ‘2021 경남메세나대회’에서 경남메세나 대상을 수상한 김원철(앞줄 오른쪽 두 번째) 화성G&I㈜ 회장을 비롯한 수상자들과 최홍영 경남메세나협회장,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BNK경남은행/

메세나인상은 산청 산골농장 이상호 회장에게 돌아갔다. 산청매구보존회를 지원하고, 진주목문화사랑방을 만들어 지역 문화 부흥에 앞장서 왔다. 사비 20억원을 들여 ‘산청산골박물관(2015)’을 개관한 바 있다.

문화경영상은 창원 현대공영㈜ 진종신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현대공영㈜은 소방·전기·통신 분야 전문 감리 및 설계업체다. 2014년부터 경남 예술지원 매칭펀드를 통해 창원시남성합창단을 지원하고 있다.

문화공헌상은 경북 영덕 ㈜대록종합건설 이치우 대표이사가 받았다. ㈜대록종합건설은 거창윈드오케스트라를 후원, 음악 불모지 거창에 클래식 꽃을 피웠다. 아트 앤 비지니스(Arts & Business)상은 창원 푸주옥 이석희 대표와 (사)한국명시낭송가협회 신승희 대표가 수상했다. 문화예술 영재상은 김동원(서울예고 3학년·트럼펫), 김규리(성지여고 3학년·미술) 학생이 받았다.

최홍영 회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메세나 기업들의 성원에 힘입어 지역민들의 지친 마음을 문화예술로 위로할 수 있었다. 위드 코로나 시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주재옥 기자 jjo5480@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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