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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창원특례시 출범은 대전환의 서막”

허성무 시장 내년 시정목표 설정

“내실있는 특례 확보 시정 방향

기사입력 : 2021-12-01 08:10:03

창원시 내년 시정목표를 ‘대전환의 서막, 창원특례시’로 설정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 25일 시의회에 출석해 내년도 예산안 설명과 시정운영 방향을 밝히는 시정연설에서 “수많은 위기를 극복한 그동안의 경험을 발판으로 다가올 변화의 파고를 창원 대전환의 전기로 만든다는 강력한 자신감을 담아 2022년 시정목표를 ‘대전환의 서막, 창원특례시’로 선포할 것이다”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 /경남신문 자료사진/
허성무 창원시장. /경남신문 자료사진/

허 시장은 2022년을 세계질서에서 시민들의 삶까지 많은 것이 변화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측하며, 위기와 기회가 뒤섞인 거대한 변화의 물결 앞에서 능동적으로 준비하고 대응하기 위해 2022년 시정목표를 ‘대전환의 서막, 창원특례시’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민의 기대를 현실로 만드는 진정한 ‘특례도시’, 시민의 삶 전반에 새로운 일상의 기준을 제시하는 ‘일상도시’, 국토 다극 체제의 핵심 거점으로서의 충분한 역량을 갖춘 ‘분권도시’를 만드는 데 시정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정운영 방향으로는 내실있는 특례권한을 쟁취해 시민 누구나 변화하는 도시 위상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례시에 걸맞는 특례 확보를 위한 조직개편 단행과 함께, 반드시 필요한 더 많은 권능을 행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는 한편, 누구도 소외 없는 창원형 복지 실현을 통해 포용복지의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허 시장은 “미미했던 해양항만 권한을 대폭 넓혀 진해신항을 중심으로 한 해양항만물류도시로서의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삶에 활력과 생기를 되찾게 해 줄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 인프라 제공, 위기에 강한 유연하고도 단단한 민생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고민과 노력에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산업에서 교육까지 아우르는 창원의 22대 핵심 현안에 대한 대선 공약화를 이끌어내고, 2050 탄소중립 비전의 실천과 함께 첫 RE100 산단 육성 등 그린에너지 실현을 위한 전략 실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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