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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로 만나는 생활 속 이야기

본지 신춘문예 출신 이림 아동문학가

'키다리 감나무' '별아 할래' 잇따라 출간

기사입력 : 2021-12-01 10:32:46

경남신문 신춘문예 출신의 이림 아동문학가가 두 권의 동화책을 냈다.

 1992년 등단해 문단에 발을 내디딘 지 30년의 세월이 지났다. 작가의 동화 '울타리 속 비밀'이 제7차 교육과정 5학년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는 등 그동안 어린 독자들에게 재미있고 감동이 있는 글을 써 왔다.


이림 아동문학가 '키다리 감나무'

 텃밭을 일구며 인생 이모작을 펴고 있는 이 작가는 최근 '키다리 감나무'와 '별아 할래' 두 권을 동시에 펴내며 독자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저자는 "'키다리 감나무'에 실린 동화 여섯 편은 산골 집살이, 놀이, 여행, 산책 등 모두 생활 속 이야기들이 글감이 됐다"며 "세부 묘사가 다소 긴 감이 있지만 글 읽기를 좋아하는 고학년들에게는 즐거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림 아동문학가 '별아 할래'

 '키다리 감나무'에는 표제작 '키다리 감나무' 외에 '딱지 대왕', '티르네 다마스', '꼬마 밥솥 고슬이', '무뿌, 이겨라', '뽀록 물고기' 등 총 6편의 짧은 동화가 함께 수록돼 있다. '별아 할래'는 무엇이든 내가 하겠다고 나서는 귀여운 세 살짜리 별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림 작가는 창원 출신으로, 부산대학교 국어교육과를 나와 중고등학교 교사와 대학의 문예창작과 외래 교수를 지냈다. 동화집 '아빠는 짜리몽탕', 동시집 '엉덩이 잠' 등을 펴냈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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