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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아름다운 가정상- 효경모범상] 하동군 김정숙씨 가정

치매 시아버지·거동 불편 시어머니 보살펴

기사입력 : 2021-12-02 08:06:59

김정숙(57)씨는 1984년 하동군 횡천면에서 김홍배씨와 결혼해 3남매를 훌륭하게 키워냈으며 치매를 앓는 시아버지를 지극정성으로 모셨고, 현재는 다리를 다쳐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보살피며 경로효친을 실천하고 있다.

김씨는 시아버지가 치매 증상을 보인 1994년부터 2005년 89세 나이로 작고하기까지 바쁜 농사일 속에서도 남편과 함께 길을 잃은 시아버지를 모셔오거나 치매 치료를 위해 병원에 동행하는 등 뒷바라지를 해왔다. 그러다 지난 2019년 시어머니가 이웃집 개에 다리가 물려 수차례 수술에도 거동을 할 수 없게 되자 3년째 지극정성으로 병간호를 해오고 있다. 김씨의 가족들도 내년이면 100세가 되는 시어머니 곁에서 매일매일 간병을 돕고 있다.

정리= 광역·창원자치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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