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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선대위 출범 “부패·무능정권 반드시 심판”

‘김종인 원톱’ 공식화하고 인선 확정

경남본부장에 강민국 의원

기사입력 : 2021-12-07 08:17:52

국민의힘은 6일 윤석열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전환했다. 국민의힘은 선대위 출범에 앞서 세부 조직과 인선을 확정했다.

경남본부장은 초선인 강민국(진주을) 의원이, 나동연 양산을 당협위원장과 홍태용 김해갑 당협위원장 2명은 경남부본부장을 맡았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서 열린 국민의힘 선대위 출범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서 열린 국민의힘 선대위 출범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강기윤(창원 성산구) 의원은 직능총괄부본부장과 보건복지의료본부장을 겸임한다. 윤영석(양산갑) 최고위원은 중앙선대위 부위원장과 홍보미디어본부장을 겸한다. 최형두(창원 마산합포구) 의원은 후보전략자문위원, 경선 과정에서 홍준표 후보 비서실장이던 하영제(사천·남해·하동) 의원은 농어민지원본부장을 각각 맡았다. 앞서 서일준(거제) 의원은 윤석열 후보 비서실장, 정점식(통영·고성) 의원은 네거티브검증단장에 각각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박주선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 등 추가로 인선했다. 또 후보 특별고문에는 김동철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 후보 비서실 산하 정무실장에는 강석훈 전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이 각각 임명됐다. 총괄선대위원장 직속 조직이라고 할 수 있는 총괄상황본부 본부장에는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임명됐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이끄는 정책총괄본부는 50여명의 전현직 의원과 정책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주호영 의원이 본부장인 조직총괄본부는 각 지역 본부와 시민사회, 탈북민·다문화, 재외국민 등 분야로 나뉘었으며 여기에도 50여명의 전현직 의원과 당협위원장 등이 본부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경기장 케이스포(KSPO)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연설을 통해 “지긋지긋한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지겹도록 역겨운 위선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내년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계속 있을 두 번의 선거도 뼈아픈 패배를 당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 향후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승리할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국가를 위한 국민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국가가 되어야 한다”면서 “공정이 상식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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