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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천연물안전지원센터 국비 290억 확보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에 건립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2025년 완공

기사입력 : 2021-12-07 08:17:37

양산의 천연물안전지원센터 사업이 국비 확보로 본격화 될 전망이다.

천연물안전지원센터가 건립되면 양산 부산대병원과 함께 양산 부산대 부지 개발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연물안전지원센터는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인 첨단산학부지에 건립되는 첫 번째 시설물로 총 290억원의 예산을 투입, 33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5500㎡ 규모로 2025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시설은 식약처 산하기관으로 건강식품, 화장품, 한약재 등 천연물이 포함된 제품의 안전성 검사 및 부작용 관리, 관련 연구·개발 및 지원 업무를 하는 국내 유일 국가기관이다.

천연물의약품의 원료에서부터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과학적인 안전관리가 가능하고, 수입 한약재의 안전관리를 확보할 수 있는 천연물안전지원센터가 양산에 들어설 경우 양산 부산대병원과 함께 양산 부산대 부지 개발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양산부산대 부지 개발은 약 1조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기대되는 등 양산이 미래첨단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윤영석 의원(양산 갑 국민의힘·사진)은 “천연물안전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장기간 방치 중인 66만㎡규모의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지 개발을 촉진하는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경남·부산·울산의 중심지역에 위치한 양산의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사업 효과는 800만 인구의 동남권 전역으로 확산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또 “부산대 유휴부지 개발은 양산시민과의 약속이자 주어진 소임”이라며 “부산대부지를 대대적으로 개발해 양산에 일자리 창출, 인구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양산을 부울경 동남권의 경제활성화 촉진의 전진기지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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