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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주간 하루 평균 확진 100명 돌파…7주째 증가세

경남도, 코로나19 주간 브리핑서 밝혀

기사입력 : 2021-12-07 14:53:01

경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0명대를 넘어섰다.

경남도는 7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올해 49주차(11월 28일~12월 4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02.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내 주간 확진자 수는 지난 42주차(25.1%) 이후 두 달째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위드 코로나를 시행한 45주차(57.1명)이후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확진자 한 명이 주위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전주의 1.17보다 0.05 감소한 1.12를 기록했다.

무증상 감염자수도 208명으로 전체의 29%를 차지했고, 가족간 전파 감염자 수도 214명으로 29.8%에 달한다. 격리 중 확진자 수는 109명으로 전체 확진자 수의 15.2% 수준이다.

지역별로 양산 196명(27.3%), 창원 184명(25.7%), 김해 75명(10.5), 거제 58명(81.1%), 통영 44명(6.1%), 진주·함안 각 40명(5.6%) 순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는 12월 한 달간을 '60세 이상 3차 접종 집중 기간'으로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전예약을 하지 않아도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당일 접종할 수 있고 주민센터, 이·통·반장을 통한 사전예약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3차 접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도내 한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0명대를 넘어서고,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변이까지 위협하고 있어 연말 각종 모임과 만남을 미루는 등 방역에 다시 한번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5일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입구에 차량이 줄지어 코로나19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김승권 기자/
5일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 코로나19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 입구에 차량이 줄지어 코로나19 검사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김승권 기자/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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