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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1주일간 꿀맛 휴식 ‘PO’ 정조준!

4라운드 전반기 3승 2패 마무리

SK전 끝으로 팀 재정비 들어가

기사입력 : 2022-01-13 21:43:57

이번주 SK와의 경기를 끝으로 일주일간의 휴식기간을 가지게 된 창원 LG 세이커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재정비에 돌입한다.

이후 오는 18일 안양 KGC와의 원정 경기에 나선다.

LG는 지난 11일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이관희가 31점을 몰아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아내지 못했다.

이날 이관희는 32분 30초를 뛰며 3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로 팀 공격을 책임졌다. 이관희는 31득점을 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남겼다. 이관희는 2점슛 9개중 5개를 성공시켰으며 3점슛도 12개중 6개를 집어넣으며 전체 야투 성공률이 52%에 달했다. 또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 3구를 모두 성공시키도 했다.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서울 SK의 경기, LG 이관희가 슛을 하고 있다./KBL/
1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서울 SK의 경기, LG 이관희가 슛을 하고 있다./KBL/

올 시즌 이관희는 32경기에서 평균 30분 18초를 뛰며 14.8점, 3리바운드, 2.8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LG는 이관희의 폭발적인 활약에도 패배했다. LG는 전반 39-36로 앞섰지만 3쿼터에서 어이없는 실책들이 나오는 등 7개의 실책으로 상대에게 공격권을 넘겨줬다. 또한 LG는 상대의 지역방어를 뚫지 못하는 사이 SK에게 29점을 허용했다. 이후 4쿼터에 들어간 LG는 추격에 나섰지만, 역전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이날 LG의 주축 선수들이 득점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관희와 함께 이승우가 10득점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서민수와 마레이가 8득점, 정희재가 2득점에 그쳤다.

LG의 주전 가드인 이재도는 이날 장염증세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14분 57초를 뛰며 5점을 기록했다.

반면 SK는 자밀 워니가 24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김선형(19점)과 안영준(15점), 최준용(12점), 오재헌(10점) 등 선발 멤버 5명 모두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LG는 이날 패배로 4라운드 3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4라운드 종료까지 4경기만 남은 시점에서 LG 조성원 감독의 목표인 6승 3패를 이루기 위해서는 단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승리를 거머줘야 한다.

14승 18패를 기록하고 있는 LG는 7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공동 5위 원주 DB와 고양 오리온과의 승차는 1.5경기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 LG의 후반기 행보가 주목된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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