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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새 청사 디자인, 군민이 먼저 뽑아보세요

오는 19~26일 공모 접수 7개 작품 전시

선호 작품 소감 작성하면 기념품도 증정

기사입력 : 2022-01-17 15:54:12

남해군 새 청사의 설계 공모 작품을 군민들이 먼저 뽑아보는 전시회가 열린다.

남해군은 최근 대대적인 설계공모를 통해 접수된 최종 7점의 작품을 군민들에게 먼저 공개하는 '청사신축 설계공모 군민 이벤트'를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남해초등학교 맞은편(남해읍 망운로9번길 2 옛 CU편의점)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7개 작품은 지난 2021년 설계공모 1단계에서 당선된 4개팀(예주건축사사무소, ㈜라움건축사사무소, ㈜소보건축사사무소, ㈜디엔비건축사사무소)과 설계공모 2단계에 초청된 3개팀(민현준, 조민석, 최문규)의 신청사 설계안이다. A1사이즈(841mm×594mm) 6매 크기의 설계도판과 A1사이즈의 모형으로 구성된다.

전시를 관람한 군민이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작품에 대한 관람 소감을 작성해 응모하면 선착순으로 기념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설계공모 심사위원회는 전시가 끝나는 다음날인 오는 27일 최종 당선작과 우수·장려·가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심사 과정은 유튜브 채널 남해군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건축 설계공모 제출 작품 전시는 이벤트가 종료된 후에도 올해 6월까지는 계속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남해군 신청사 설계 공모 과정을 군민들과 함께 하는 축제처럼 만들어 가기 위해 기획됐다. 군민들은 전시 이벤트에서 마음속으로 선택한 설계 작품이 실제 전문가들의 객관적인 심사에서 당선작으로 선정되는지 지켜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신청사의 모습을 미리 접할 수 있으면서도 국내 최고 수준의 건축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라며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는 신청사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해군 새 청사 부지 문화재 조사 자료사진./남해군/
남해군 새 청사 부지 문화재 조사 자료사진./남해군/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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