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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석 시인,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위촉

기사입력 : 2022-01-19 08:09:13

경남 출신의 강원석 시인이 지난 10일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그동안 대한적십자사의 홍보대사는 유명 연예인들이 맡아 왔는데 시인이 홍보대사가 되기는 대한적십자사 역사 117년 만에 처음이다.

함안 출신으로 마산에서 성장한 강 시인은 국회와 청와대, 행정안전부 등에서 20여 년간 근무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적십자와 인연을 맺은 그는 2019년 대표 시 ‘너에게 꽃이다’를 적십자 봉사원들을 위해 헌시한 것을 시작으로 여섯 번째 시집 ‘그대의 향기가 바람에 날릴 때’, 일곱 번째 시집 ‘꽃잎을 적신 이슬을 모아’ 인세를 적십자에 기부했다. 또한 2020년 가수 윤복희,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와 함께 발표한 적십자 봉사원을 위한 헌정곡 ‘세상은 기억하리라’의 노랫말을 작사하는 등 꾸준한 나눔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강 홍보대사는 위촉식에서 “적십자 봉사원님들과 같이 꽃처럼 사는 분들이 계셔서 우리 사회가 따뜻하다고 생각한다. 적십자를 위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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