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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올해 교육분야 예산 324억 원 투입

인재양성·지역인재 외부유출방지 총력

기사입력 : 2022-01-19 10:23:34

김해시는 올해 학교급식과 학교체육 지원을 포함한 교육분야에 지난해 268억원보다 20.9% 증가한 총 324억원을 투입해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인재 외부유출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의 교육분야 지원은 공교육 지원 강화 44억원, 학부모 교육경비 부담 경감 49억원, 지역 인재 양성 13억원, 건강한 인재 양성 218억원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우선 공교육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고등학교에 교과심화과정, 통합논술, 특별수업, 체험활동 등을 지원하는 고교 맞춤형 학습(7억2000만원) △학교 노후 시설 개선, 정보화기기 현대화 등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초·중·고 교육환경 개선사업(7억원) △학부모 부담이 큰 음악·악기분야 수업을 위한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운영 지원(1억5000만원)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해 30학급 미만 학교에 배치하는 원어민 영어교사 지원(9억5000만원) △시·학교·마을교육공동체가 함께 대안․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김해행복교육지구 지원사업(6억원) 등을 추진한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부모 교육경비 부담 경감을 위한 사업으로 중·고등학교 신입생과 1학년 전입생 교복 구입을 지원하는 무상교복 지원사업(35억원), 고등학교 무상교육 지원사업(3억7000만원), 초·중·고 학생들의 동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한 교육지원 바우처사업(7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사립유치원 교재·교구비 지원 사업(3억원)을 신설해 유치원부터 초·중·고까지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다양한 교육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한다. 아울러 학교급식 지원(195억원), 친환경쌀과 우수농산물 구입 지원(13억원), 학교체육 지원(4억원) 사업에도 지원해 건강한 지역 인재를 키워낼 계획이다.

시는 무엇보다 지역인재유출방지와 지역 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 11월 출범한 ‘김해시 지역-교육 상생협력 소통협의체’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분야별 실무협의체도 운영해 지역 인재의 유출 방지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배선영 시 인재육성과장은 “올 한해 이러한 교육복지 사업을 추진해 학부모에게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는 맞춤형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김해시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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