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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연료전지 발전 이용률 99.2%로 국내 최고 수준

이용률 증가에 따른 약 30% 초과 수익 달성 전망

기사입력 : 2022-01-19 14:24:41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은 운영 중인 연료전지설비의 지난 한해 발전 이용률이 국내 최고 수준인 평균 99.2%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20년 국내 연료전지 운영 기업 중 가장 높은 이용률을 기록한 국내 5개 기업의 평균 이용률은 92%로, 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 연료전지는 이보다 7%이상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여수발전본부에서 운영중인 연료전지는 10MW급 PAFC(액체인산염) 형식으로 두산퓨얼셀이 주기기를 공급해 제작됐다. 최초 운영 당시 평균 발전 이용률이 84%에 그쳤으나, 약 1년여 만에 무려 15% 이상 향상된 이용률을 나타냈다. 체계적인 개선 노력과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설비 이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연료전지 이용개선을 위해 직접정비, 간접정비, 점검관리로 나눠 이용률 개선 대책을 마련해 현장에 적용했다.

이에따라 2020년 10월 84%에 그쳤던 이용률은 지난해 1월 96%로 증가했고, 지난 7월에는 무려 100.2%의 발전이용률을 나타내는 등 획기적인 수치로 증가했다.

남동발전은 연료전지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이 당초 목표 대비 약 31% 가량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관계자는 “연료전지 운영에 대한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각 사업소에서도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수소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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