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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장승포 도시재생 뉴딜사업 준공

167억원 투입 추진 3년 6개월 만에

저층 노후 주거지 집수리 등 지원

기사입력 : 2022-01-19 16:50:29

거제시는 장승포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사업 추진 3년6개월 만에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승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1만4000 피란살이 장승포 휴먼다큐’라는 이름으로, 저층 노후 주거지를 중심으로 집수리와 주민생활 밀착형 공공시설을 집중 지원하는 '주거지 지원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진행됐다.

이 사업은 총 167억원을 투입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년6개월간 추진해 왔다.

18일 거제시 장승포 도시재생 뉴딜사업 준공식 참석자들이 준공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거제시/
18일 거제시 장승포 도시재생 뉴딜사업 준공식 참석자들이 준공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고 있다./거제시/

이곳에는 커뮤니티센터, 다(多)품은센터, 송구영신 소망길, 마을회관, 하늘카페, 청년문화거점, 시그널사진관, 장승포차 등 주요 거점시설이 들어서 침체된 장승포 일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지역브랜드 상품개발과 장승포의 숨겨진 맛집 발굴로 관광객 유입과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기반도 마련됐다.

특히, 한국전쟁 당시 피란살이로 인한 노후 불량 건축물을 철거하고 낡은 집 160여 채를 수리했으며, 87채의 지붕을 개량하는 등 노후 주택을 새단장했다.

이와 함께 ‘장승포 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해 자립경제 기반을 구축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한국전쟁 피난살이의 애환이 담긴 장승포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며 “이번 완공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노후화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협의체가 주도해 장승포가 더욱 살기 좋은 곳이 되도록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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