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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후된 창원 소계지구에 활력 불어넣는다

1068㎡ 규모 다함께 어울림센터 기공

공유주방 등 갖춰 내년 1월 준공

기사입력 : 2022-01-20 21:34:13

창원 소계지구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에 대한 공사가 20일 시작됐다. 총 192억원이 투입되는 소계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체 사업은 오는 2023년 말 완료된다.

창원시는 이날 의창구 소계동 ‘다함께 어울림센터’ 건립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다함께 어울림센터는 정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소계동에서 만나요. 다함께 소계팅’의 거점시설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068㎡ 규모로 건립된다.

20일 소계지구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인 ‘다함께 어울림센터’ 기공식에서 허성무 창원시장 등 참석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창원시/
20일 소계지구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인 ‘다함께 어울림센터’ 기공식에서 허성무 창원시장 등 참석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창원시/

센터에는 지하 1층 주차장, 1층 공유주방, 빨래방, 카페 등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서고, 2층은 주민복지시설인 헬스장과 샤워실, 3층에는 다목적 강당과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내년 1월 준공예정이다.

센터는 도시재생사업 이후 마을주민이 자생할 수 있는 기반으로 헬스장, 카페, 빨래방, 공유주방 등 수익사업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마을 공동체 발전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된다.

소계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0년부터 오는 2023년 12월까지 전체 사업면적 22만㎡에 센터, 문화시설인 ‘창의의 숲’, 휴식공간인 ‘노+리마당’ 등을 건립하고, 집수리 사업, 오작교(지혜의바다 도서관과 연계한 인도교) 조성, 소계시장 활성화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창의의 숲은 내년 5~6월 준공예정으로 지상 4층 건물에 어린이와 청소년 놀이시설, 레고방, VR존 등이 들어선다. 노+리마당은 올 10월 준공예정이며, 지하층에 공영주차장 33면을 조성하고, 지상에는 놀이터와 운동기구가 결합된 힐링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다함께 어울림센터는 낙후된 소계지역에 문화, 복지, 교육 등 주민공동체의 중심 역할로 도심의 새로운 변화와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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