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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해 보육시설, 창원 회사서 집단감염…21일 경남 186명

3차 접종률 47.4%, 오미크론 확진자 총 302명

기사입력 : 2022-01-21 17:54:51

경남지역에서 이틀째 김해 보육시설과 창원 회사를 중심으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20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6명이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지역별로 창원 65명, 양산 28명, 김해 37명, 거제 17명, 진주 11명, 통영・밀양・창녕 각 7명, 하동 2명, 고성 1명이다.

해외입국 5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지역 감염이다. 도내 확진자 접촉이 86명으로 가장 많고, 수도권 등 타지역 확진자 접촉이 18명, 진주 실내체육시설 관련 5명, 김해소재 보육・교육시설 관련 13명, 창원 회사(7) 관련 4명, 창원 회사(6) 관련 5명, 창원 유흥주점 관련 3명, 밀양 어린이집 관련 6명, 창녕 사업장 관련 4명이 신규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7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이날 김해의 한 보육·교육시설과 창원의 한 회사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김해의 보육·교육시설에서는 지난 17일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현재까지 원생과 가족, 지인 등 총 3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보육시설을 28일까지 휴원 조치했으며, 교육시설은 확진자 발생반 전원 자가격리 조치했다.

창원 한 회사에서도 지난 18일 근무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현재까지 총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확진자들을 창원 회사(7)로 분류하고, 즉각대응팀을 파견하여 전수 검사 실시 및 방역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진자는 현재까지 총 302명이 확인됐다. 해외유입 119명, 국내가몀 1983명이다. 지역별로는 창원 98명, 진주 44명, 통영 11명, 사천 8명, 김해 59명, 밀양 12명, 거제 18명, 양산 24명, 함안 2명, 창녕 8명, 고성 1명, 남해 2명, 하동 3명, 산청 5,명 거창 7명이다.

21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2만3474명이다. 현재 1706명이 치료 중이며, 위중증 환자는 16명, 재택치료자는 562명이다. 도는 지난 20일부터 삼성창원병원에 코로나19 병상 13개를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내 병상가동률은 51.2%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86.3%, 2차 접종률은 84.6%, 3차 접종률은 47.4%다.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경남신문 자료사진/
창원종합버스터미널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경남신문 자료사진/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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