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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업 설 연휴 ‘평균 5일’ 휴무

경남경총 ‘연휴·상여금 실태조사’

응답 기업 71.77% “상여금 지급”

기사입력 : 2022-01-24 08:07:28

경남지역 기업들은 올 설 연휴에 평균 5일간 휴무를 하고, 상여금은 71%가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경영자총협회가 21일 발표한 ‘2022년 경남지역 설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도내 124개 업체 대상) 결과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 일수는 평균 5.06일로 전년 4.02일대비 1.04일 증가했다. 올해 설 연휴는 토·일요일이 이어지면서 5일동안 휴무하는 기업이 71.77%를 차지했다.

2022년 설 연휴 일수(단위 일).
2022년 설 연휴 일수(단위 일).

기업규모별로 대기업이 5.61일, 중소기업이 5.0일, 업종별로 제조업 5.12일, 비제조업이 4.84일로 올해는 주말이 겹치지 않아 업종·규모별 상관없이 연휴 일수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설 상여금의 경우 71.77%가 지급한다고 응답해 작년 65.69% 대비 6.08%p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3.47%, 비제조업이 65.38%로, 제조업이 비제조업에 비해 8.09%p 높았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76.92%, 중소기업이 71.17%로, 대기업이 중소기업 대비 5.75%p 높게 나타났다.

설 상여금 지급업체 비율(단위 %).
설 상여금 지급업체 비율(단위 %).

상여금 지급계획이 있는 기업 중 상여금 지급수준 조사결과 ‘작년과 동일한 수준으로 지급할 계획(93.26%)’이 가장 많았다. 반면 ‘작년보다 적게 지급할 계획(3.37%)’과 ‘작년보다 더 많이 지급할 계획(3.37%)’은 서로 비슷했다. 올해 설 경기와 관련. ‘작년과 비슷하거나 악화될 것’라고 응답한 기업이 87.90%로 나타났다.

올해 설 경기상황을 묻는 설문에서 ‘매우 악화될 것(6.45%)’, 악화될 것(30.65%)’등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37.10%였고, ‘전년과 비슷할 것’은 50.80%로 나타났다. 반면, ‘개선될 것’이란 응답은 12.10%에 불과했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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