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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접대골프 관련자 3명 직위해제

행안부 조사결과 발표까지 코로나 현장업무 투입

기사입력 : 2022-01-25 14:52:38

속보=김해시는 최근 불거진 시청 공무원들의 제주도 접대골프 의혹과 관련 관련자 3명을 25일자로 직위해제 조치했다고 밝혔다.(21일 5면 ▲김해시 공무원 3명 제주도 골프 접대 받아 )

시에 따르면 6급 공무원인 이들은 코로나19 시국에 공직자로서 업무와 관련해 제주로 접대성 골프를 다녀온 것이 국무조정실 감찰반에 적발돼 현재 행정안전부의 감찰이 진행중이다. 이들의 직위해제는 행안부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어지며, 직위해제기간 월급의 50%만 지급된다.

시는 직위해제기간 이들을 보건소 코로나19 현장업무메 투입해 선별진료소, 역학조사, 자가격리자 안내 같은 시민봉사활동으로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도록 조치했다. 이후 행안부 징계 요구시 징계의결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김해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7명은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김해시가 행정안전부가 조사중이라는 이유로 시의회에조차 비위 내용을 알려주지 않고 있다”며 “김해시는 행정안전부의 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강도 높은 자체 문책을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 김해시는 “일부 공직자의 일탈 행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시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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