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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아파트 건설현장 안전점검 해보니

경남도, 6일간 101건 위반 적발

23건 시정명령·14건 개선권고

기사입력 : 2022-01-27 21:09:16

경남도가 도내 시공 중인 아파트 42개소를 대상으로 14일부터 21일까지 6일간 시군·전문가 합동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총 10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남도 관계자가 관내 아파트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경남도/
경남도 관계자가 관내 아파트 공사 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경남도/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사천의 한 공사 현장에서 품질관리자를 법적 기준(3명)에 못 미치는 1명을 배치한 사례를 적발하는 등 △추락방지시설 미설치 △작업 비계 부실 설치 △동바리 설치 기준 미달 △콘크리트 보양 불량 △철근 배근 간격 부적정 △품질관리자 배치 부적정 등 101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이 중 1건은 벌점을 부과토록 조치하고, 23건은 시정명령, 나머지 경미한 58건은 시군을 통해 즉시 보강·보수하도록 조치했다. 또 현장의 안전위험 요인을 제거하도록 14건을 개선권고하고, 5건은 해당 부서에 통보·조치했다. 적발된 공사장을 지역별로 보면 창원 19건, 거제 16건, 양산 15건, 통영 11건, 사천·함양 각 7건, 김해·진주 각 6건, 밀양·고성 각 5건, 하동 3건, 남해 1건이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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