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지역 거점형 육아종합지원센터’ 첫삽 떴다
의창구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101억 투입… 내년 6월 준공 예정
장난감 도서관과 놀이체험시설, 돌봄센터 등이 입주할 창원 ‘지역 거점형 육아종합지원센터’ 공사가 27일 착공했다.
창원시는 이날 의창구 중동 794의 1 부지에서 창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 이전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국비 17억원과 도비 5억6000만원 등 총 101억원을 투입해 154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2023년 6월 준공 예정이다.
27일 창원시 의창구 중동에서 열린 ‘지역거점형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기공식’에서 내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창원시/
창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10년 창원시 여성회관 창원관 4층에 설치·운영됐지만, 공간이 협소하고 노후화돼 늘어나는 공공보육 수요를 맞추기 어려웠다.
새로 짓는 센터에는 1층에 시립어린이집이, 2층에 장난감도서관, 놀이체험시설,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다양한 놀이체험공간이 들어선다. 3층에는 대강당과 세미나실, 프로그램실이 조성되고, 4층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원스톱 거점형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해 우리 미래인 아이들에게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 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창원센터와 더불어 마산회원구 석전동 272의 18 부지(911㎡)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아이행복센터’도 건립한다. 기존 시립봉화어린이집을 철거하고 건물을 신축해 시립봉화어린이집(1층), 놀이체험시설(2층), 장난감도서관(3층)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2월에 착공해 2023년 2월 준공 예정이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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