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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법송일반산단에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추진

도, 545억 투입 거점단지 등 조성

가공공장·수산물 처리저장시설

기사입력 : 2022-04-20 22:13:46

경남도가 올해 통영시 도산면 법송일반산업단지에 수산식품산업 거점 단지 조성 등 총 4개 사업에 545억원을 투입해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화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수산식품산업의 효과적 육성을 위해 한 곳에 연관 시설을 집중 구축해 협력지구를 구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수산식품산업 거점 단지 조성사업(1단계) 1개소 150억원 △수산식품산업 거점 단지 조성사업(2단계) 1개소 105억원 △굴 수협 수산물 처리 저장시설 지원사업 1개소 140억원 △굴 껍데기 자원화 시설 구축사업 1개소 150억원 등이다.

거점 단지 조성 1단계 사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총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 지난 14일 준공 후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2단계 사업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05억원을 투입해 최신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임대형 가공공장 8실을 조성할 예정이다.

굴수협 수산물 처리저장시설은 2023년 준공 예정으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40억원을 투입해 최대 9247t 냉장 저장 및 하루 19.2t 냉동 처리할 수 있는 최신식 냉동?냉장 자동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굴 양식업계의 숙원사업인 굴 껍데기 처리 문제를 위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굴 껍데기 자원화 시설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김제홍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도내 수산 1번지인 통영의 법송일반산업단지에 수산가공단지, 수산물 처리저장시설, 굴 껍데기 자원화 시설 등 연관된 시설의 클러스터화 추진으로 수산물 생산, 저장, 가공, 부산물의 자원화까지 집적화해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도내 수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수산식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반시설 규모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상남도 도청./경남신문 DB/
경상남도 도청./경남신문 DB/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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