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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김동건 경장, 심폐소생술로 식당 종업원 구해

기사입력 : 2022-04-21 08:06:15

20대 해양경찰관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식당 종업원을 심폐소생술로 구했다.

20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11시께 통영해경 소속 김동건(29) 경장이 통영시 광도면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고 있을 때 종업원 A(30대)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사장이 다급한 목소리로 “종업원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신고를 요청했고 이를 들은 김 경장은 단숨에 주방으로 달려가 의식과 호흡 없이 쓰러져 있는 A씨에게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김 경장의 심폐소생술로 A씨는 3분 만에 의식과 호흡이 돌아왔고 김 경장은 A씨를 옆으로 눕혀 안정적인 호흡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A씨는 곧 도착한 119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건강에는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경장은 “평소 교육과 훈련을 통해 배워둔 심폐소생술 덕분에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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