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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고성군수 하학열 예비후보, 공천 재심 신청

기사입력 : 2022-05-02 08:01:51

국민의힘 고성군수 경선에서 떨어진 하학열(63) 예비후보가 도당과 중앙당에 공천 재심을 신청했다. 공천이 확정된 이상근(68) 예비후보가 당론으로 정한 대선 전 개별선거운동 금지 지침을 어겼다는 이유다.

앞서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이상근 예비후보를 고성군수 국민의힘 후보로 결정했다.

공관위는 책임당원 선거인단 유효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를 반영한 결과 이상근 예비후보 35.41%, 하학열 예비후보 34.79%, 황보길 예비후보 12.74%, 허동원 예비후보 11.69%(가산), 배상길 예비후보 6.60%(감산)를 각각 득표했다고 설명했다.

하 예비후보는 “이상근 예비후보가 당론으로 정한 대선 전 개별선거운동 금지 지침을 어겼는데도 경선투표 결과로만 1위를 결정한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하 예비후보 측에 따르면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지난 1월 25일자로 당내 협조 공문을 통해 지방선거 출마자예정자는 일체의 개별선거운동을 금지하고 위반 시 공천심사에 반영한다고 밝혔지만 이 예비후보는 지난 2월 12일 고성읍의 한 뷔페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하학열 고성군수 예비후보./하학열 선거 캠프/
하학열 고성군수 예비후보./하학열 선거 캠프/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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