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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등록 후보 분석- 여성 후보 비율] 도지사·교육감·시군 단체장 여성 후보 ‘0’

여성 비율 21.8%로 전국 평균 비해 5.7%p 낮아

여성 도전자 10명 중 7명 50대 이상

기사입력 : 2022-05-15 22:23:13

오는 6·1지방선거에서 도·시·군 단체장 선거에 도전하는 여성 후보자는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도·시·군의원 비례대표 후보에는 여성 도전자의 비율이 남성보다 월등히 높았다.

경남지역 지방선거 및 보궐 국회의원에 도전한 668명 중 여성 후보자는 146명으로 전체의 21.8%에 그쳤다. 이는 전국 여성 후보자 비율인 27.5%보다 5.7%p 낮은 수치다. 특히 경남도지사 후보와 시군단체장, 도교육감 후보에 도전한 55명 중 여성 후보는 한 명도 없었다. 도의원 후보의 경우에도120명 중 5.8%인 7명, 시군의원 후보 421명 중 17.3%인 73명에 그쳤다. 다만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도의원 비례, 시군의원 비례 후보는 남성보다 여성의 비율이 더 높았다. 창원시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후보자 2명이 모두 여성이고, 도의원 비례 후보의 경우 12명 중 9명(75%), 시군의원 비례 후보의 경우 58명 중 55명(94%)으로 나타났다.

여성 도전자 10명 중 7명이 50대 이상이었다. 50세 이상 60세 미만이 69명(47%)으로 절반에 달했고, 60세 이상 70세 미만이 36명(24.6%), 40세 이상 50세 미만 21명(14.3%) 순이었다. 20세 이상 30세 미만은 3명(2%), 30세 이상 40세 미만은 14명(9.5%)에 그쳤다.


사무원이 기표소를 점검하고 있다./경남신문DB/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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