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대학, 도내 유일 '국토부 헬리콥터 정비사 전문교육기관' 지정
고도로 숙련된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
KAI·KAEMS와 공동교육체계 구축 예정
경남도립남해대학은 헬리콥터 정비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기관 인증을 국토교통부로부터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도내에서 국토교통부 헬리콥터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받은 대학은 남해대학이 유일하다.
이번 지정으로 남해대학 항공정비학부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및 한국항공서비스㈜(KAEMS)의 군용헬기 수리온 및 소형전투헬리콥터 제작 및 항공정비(MRO)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남해대학 항공정비학부./남해대학/
또한 산림청, 해양경찰청, 군(육·해·공·해병대) 등에 고도로 숙련된 항공정비 전문인력을 양성·공급한다.
남해대학 항공정비학부 재학생들은 융합전공 및 복수전공 교육과정에서 마이크로 디그리(Micro Degree : 전문과정)가 포함된 전문가 심화과정을 이수하고 최소 2개 이상의 항공정비사 면허를 획득할 자격을 갖추게 된다.
누구나 재학 중 무료로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다기능 전문가 교육을 받으며 항공정비 전문인의 자격을 획득하게 된다.
남해대학은 경남의 항공전략산업과 발맞춰 지역 핵심기업인 KAI와 국내 유일의 국가지정 MRO 기업인 KAEMS와 함께 헬리콥터 제작 및 MRO에 필요한 공동교육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조현명 총장은 "2019년 남해대학이 전국 국공립대학 최초로 항공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또 헬리콥터 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에 지정됐다"며 "이번 교육기관 지정으로 항공정비 관련 협력기업들과의 활발한 연계교육이 더욱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해대학 항공정비학부./남해대학/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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